당분간은 추리소설을 업데이트할 것 같네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지라 검색해보니 '환상의 여인'이란 책도 추리소설 중 베스트셀러란 말을 듣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 코넬 울리치의 필명인 윌리엄 아이리시의 소설 『환상의 여인』.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명작을 소개하는 추리 소설 전집 「미스터리 책장」의 하나이다. ‘서스펜스의 시인’ 윌리엄 아이리시가 그려내는 도시의 추격전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아내와 크게 싸우고 혼자 집을 나선 스콧 헨더슨. 충동적으로 들어간 술집에서 처음 만난 여자와 시간을 보낸 후 집에 돌아가니 낯선 남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헨더슨의 아내는 그의 넥타이로 목이 졸려 살해된 상태. 살인자로 몰린 헨더슨은 지난밤에 만난 여자를 찾아 알리바이를 증명하려고 하지만 아무도 그 여자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기가 막힌 도입부, 숨 가쁜 전개 : 살인인가, 사고인가?
추리 소설 팬이라면, 『환상의 여인』을 읽지 않은 독자들이라고 해도 이 소설의 줄거리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아내와 싸우고 무작정 거리로 뛰쳐나온 스콧 헨더슨은 쓰고 있는 오렌지색 모자 이외엔 특별한 개성이 없는 여자를 만나 즉석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오는데, 아내는 살해당한 시체가 되어 있고, 그는 이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전락한다. 그는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데이트한 식당과 가게들을 전전하지만 증인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여자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형 선고를 받은 그를 대신해서 그 환상의 여인을 찾으러 나선 사람은 스콧의 여자 친구인 캐럴 리치먼과 그의 친구 존 롬바드다. 끝내주는 도입부다. 그렇지 않은가?
(420쪽, 듀나의 해설 중)
끝내주는 도입부로 시작하는 『환상의 여인』은 뉴욕의 거리를 헤집어 환상의 여인을 찾아내려는 캐럴 리치먼과 존 롬바드의 달리기로 숨 가쁘게 진행된다. 캐럴과 존은 환상의 여인을 찾기 위해 스콧 헨더슨과 환상의 여인이 만났던 날의 행적을 되짚어 본다. 그러나 헨더슨의 알리바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눈앞에서 하나둘씩 죽어 나가는데……. 살인일까, 사고일까? 살인자로 몰린 헨더슨의 사형일은 째깍거리며 다가오는데 여기에서 빠져나갈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캐럴과 존은 헨더슨을 도와줄 수 있을까? 환상의 여인은 누구일까? 과연 헨더슨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뒷장을 펼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도입부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전개, 믿을 수 없는 반전까지 초심자를 위한 미스터리 No. 1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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