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참 추리소설에 꽂혀서 추리소설만 읽었어요.
국내 추리소설은 정유정 작가 소설 위주로 읽었고 일본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좋아합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추리소설은 '28'이란 정유정 작가 소설입니다. 제목이 '28'이라 하니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최초의 발병자는 개 번식사업을 하던 중년 남자. 신종플루에 걸렸던 이 남자는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이 남자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하고 삽시간에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눈이 빨갛게 변하며 며칠 만에 돌연사한다. 응급실의 간호사 수진과 소방대원 기준은 점차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알래스카에서 개썰매 레이스 ‘아이디타로드’에 한국인 최초로 참여했던 재형은 눈 폭풍 속에서 가족처럼 기르던 개들을 굶주린 야생 늑대 떼에 잃는다. 이 일을 트라우마로 지닌 채 한국의 화양으로 돌아와 산속에서 유기견 구조센터 ‘드림랜드’를 운영하는 재형. 그러나 재형에게 기르던 개 쿠키를 빼앗긴 동해의 간계로, 재형이 알래스카 개썰매 레이스에서 개들을 몰살시킨 파렴치한이라는 기사가 윤주에 의해 보도되면서 드림랜드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다.
‘빨간 눈’ 괴질의 발병지에서 겨우 도망쳐 나왔던 늑대개, 링고는 화양을 떠돌다가 재형의 드림랜드 근처에서 암캐 스타를 만난다. 평생 하나의 짝만 두는 늑대의 후손답게 링고는 스타가 운명의 짝임을 감지한다.
전염병은 급속도로 퍼져, 수진이 근무하는 병원에 환자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하고 병원 직원들조차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119 구조대원 기준은 자신도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화양시에서 발발한 전염병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국가는 사실상 계엄령에 가까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하여 도시를 봉쇄한다. 결국 화양은 점차 이성을 잃은 무간지옥이 되어간다.
Yes24
책을 읽었을 때 신기한 게 이 책이 코로나 이전에 지어진 책이라고 하네요. 코로나를 예견하듯이 나온 책이라 다시 인기가 많아진 책입니다.
이 책은 등장인물의 따라 내용을 적어놨기 때문에 집중해서 봐야 하는 소설이랍니다. 또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책의 내용이 인물마다 각각의 내용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읽다가 저도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요. 실제 사람하고 개의 내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인물 중에 빌런인 동해라는 인물이 있는데, 사이코패스로 많이 짜증 나는 캐릭터입니다.
링고라는 개는 사람 같아서 집중해서 읽어야 글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이제 코로나는 잠잠해지는 것 같지만, 한 번쯤 '28'추리소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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