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책이야기

<소소한 책이야기>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 저) 드라마 안나 원작소설

소소한일상이야기 2022. 12.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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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수지가 출연한 '안나'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는데요.


그래서 책까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소재가 너무 재미나는 이야기,,,,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이 진짜가 아니라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
흔히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하잖아요.
거짓말이 또 거짓말이 되고,,,,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되는...
드라마 '안나'에서는 수지가 너무 이쁘게 나와서 보게 되었는데,, 진짜 저럴 수가 있나... 싶기도 하면서 생각해 보니 의외로 사람들은 겉모습에 다들 속는 것 같아요.
하고 다니는 것 보면 저 사람은 부자일 것이다. 추측하고 그러잖아요.
예전에도 '궁금한이야기 Y' 에서도 의사라고 속이고 결혼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사람에 대한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현실에서도 이렇게 사람들은 속는 것 같아요. 설마설마하는...

 
친밀한 이방인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이래 서정적인 문체로 동세대 인간 군상의 생을 연민하고 긍정해온 소설가 정한아의 세 번째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 한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필연적으로 속해 있지만 대개는 불완전한 형태일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틀에 대해 오랜 시간 사유해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그 천착의 결과를 미스터리 서사로 풀어내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칠 년 동안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소설가 ‘나’는 어느 날 신문에서 흥미로운 광고를 발견한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 전면에 어떤 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소설을 읽어내려가던 ‘나’는 충격에 빠진다. 그 소설은 ‘나’가 데뷔하기 전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문예공모에 제출했던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낙선한 뒤로 까맣게 잊고 지내온 터였다. 신문사에 더이상 광고를 싣지 말라고 연락하자, 뜻밖의 인물이 ‘나’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온다. 육 개월 전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다는 여자, ‘진’이었다. 놀랍게도 ‘진’은 그녀의 남편이 광고 속의 소설을 쓴 작가로 행세했다고 말한다. 남편의 거짓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소설가인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여자였고, ‘진’을 만나기 전부터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다는 것. 문제의 인물 ‘이유미’는 합격하지 못한 대학에서 교지 편집기자로 활동했고, 음대 근처에도 가본 적 없으면서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자격증 없이 의사로 활동했다. 또한 그녀는 각기 다른 세 남자의 부인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았다. ‘나’는 점점 ‘이유미’가 살아온 삶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이유미’의 행적을 추적해나가면서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할 수 있으리라 예감하는데…….
저자
정한아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7.10.13



때로는 삶의 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때로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삶을 뒤엎는 한 인물의 일생을 추적하다!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이래 서정적인 문체로 동세대 인간 군상의 생을 연민하고 긍정해 온 소설가 정한아의 세 번째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 한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필연적으로 속해 있지만 대개는 불완전한 형태일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틀에 대해 오랜 시간 사유해 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그 천착의 결과를 미스터리 서사로 풀어내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칠 년 동안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소설가 ‘나’는 어느 날 신문에서 흥미로운 광고를 발견한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 전면에 어떤 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소설을 읽어 내려가던 ‘나’는 충격에 빠진다. 그 소설은 ‘나’가 데뷔하기 전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문예공모에 제출했던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낙선한 뒤로 까맣게 잊고 지내온 터였다. 신문사에 더이상 광고를 싣지 말라고 연락하자, 뜻밖의 인물이 ‘나’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온다. 육 개월 전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다는 여자, ‘진’이었다. 놀랍게도 ‘진’은 그녀의 남편이 광고 속의 소설을 쓴 작가로 행세했다고 말한다. 남편의 거짓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소설가인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여자였고, ‘진’을 만나기 전부터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다는 것. 문제의 인물 ‘이유미’는 합격하지 못한 대학에서 교지 편집기자로 활동했고, 음대 근처에도 가본 적 없으면서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자격증 없이 의사로 활동했다. 또한 그녀는 각기 다른 세 남자의 부인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았다. ‘나’는 점점 ‘이유미’가 살아온 삶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이유미’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면서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할 수 있으리라 예감하는데…….
<네이버 도서>



'겨울이면 직접 여성복의 패턴을 따다가 소매와 밑단에 담비 털이 풍성하게 달린 캐시미어 코트를 지어 입혔다. 러시아 공주들이나 입을 법한 코트였다. 그 모습을 본 로라가 '아나스타샤'라는 별명을 붙여준 이후 이유미는 동네에서 줄곧 그 이름으로 불렸다. 아나스타샤.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소녀'

'나는 매력적인 사람은 믿지 않아요. 그 안에 뭘 숨기고 있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친밀한 이방인>

일단 소재가 재미가 없을 수 없다. 한번 읽으니 그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흥미로웠다.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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