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책이야기

<스타벅스영문책> POUR YOUR HEART INTO IT (그것에 진심을 기울이세요!) 영문책/ Howard Schultz (하워드 슐츠)

소소한일상이야기 2023. 1.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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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Starbucks)를 일궈낸 성공 스토리 들여다보기~

모두 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숍에서 나는 구수하고 향긋한 커피 향은 언제 맡아도 우리를 느긋하고 기분 좋게 만듭니다. 커피나 차를 마시기 위해 ‘스타벅스’에 한두 번쯤은 가보셨을 텐데요. 스타벅스만의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스타벅스의 커피맛 때문에 스벅은 늘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유래는 혹시 아시나요? 스타벅스는 원래는 미국 시애틀의 조그마한 커피숍이자 원두를 파는 작은 상점 정도였는데요. 하워드 슐츠라는 당시에는 평범한 직장인과 운명처럼 조우하여, 지금은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성공스토리가 쓰인 책이 있는데요. 바로
“Pour your heart into it”입니다. 스타벅스 창업주 <하워드슐츠>, 2022년 Starbucks 임시 CEO임시 CEO) and Dori Jones Yang)
제목을 한글로 직역한다면 ‘그것에 진심을 기울이세요’(혹은 ‘그것에 정성을 쏟으세요’) 정도 될 것 같네요.
오늘은 한 평범한 직장인이 스타벅스를 발견하고, 세계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로 만든 과정을 담은 책 “Pour your heart into it” 영문판을 맛보기 해볼까 합니다. 이 책은 1997년도에 처음 발간되었으며, 한글 번역본도 시중에 나와있으니 구매나 대여 등의 방법으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25주년 뉴 에디션)
단 한 개의 점포에서 시작해 10년 만에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로 재창조한 전설의 CEO, 자본주의 시장에서 ‘인간 중심 경영’의 가치를 증명한 하워드 슐츠의 대표작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가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국내 독자들을 만난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인간 중심 경영 원칙의 핵심을 밝힌 책으로, 스타벅스의 브랜드 확립과 글로벌 기업화 과정이 담겼다.
저자
하워드 슐츠, 도리 존스 양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22.02.04



그것에 진심을 기울이세요! Pour your heart into it!!


스타벅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영문책이랍니다.

하워드슐츠 어릴때 이야기
하워드 슐츠 어릴때 이야기



오늘은 영문판 프롤로그(Prologue)를 맛보기 해볼까 해요 : )
출처 : ‘Pour your heart into it’ by Howard Schultz and Dori Jones Yang, Hachette books. (번역 : 제이 로비, J. Robbie)
++++++
Prologue
Care more than others think wise.
Risk more than others think safe.
Dream more than others think practical.
Expect more than others think possible.

On a cold January day in 1961, my father broke his ankle at work.
I was seven years old at the time and in the midst of snowball fight in the icy playground behind my school when my mother leaned out our seventh-floor apartment window and waved wildly in my direction. I raced home. (이하 영문 생략)

1961년 1월 추운 겨울에, 나의 아버지는 직장에서 발목을 다치셨어요.
그 당시 나는 7살이었고, 학교 뒤 빙판길 놀이터에서 한창 눈싸움 중이었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아파트 7층 우리 집 창문에 기대어 나를 향해 손을 크게 흔들었고 나는 집으로 달려갔었죠.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셨어. 나는 병원에 가봐야 한다”라고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 프레드 슐츠(Fred Schultz)는 한 달 이상 그의 발을 위로 올리고 집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나는 그전까지는 깁스(a cast)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그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죠. 그러나 그런 생경함은 금방 사라져 버렸어요.아버지와 비슷한 사회적 신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아버지는 일을 하시지 않으면, 월급을 받지 못하시는 처지였어요.
아버지의 당시 가장 근래의 직업은 트럭 운전사였고, 트럭으로 기저귀를 배달하는 일을 하셨어요. 수개월간 아버지는 그 냄새와 지저분함에 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엄청나게 불평을 해왔던 터였죠. 그러나 그 일마저 잃었던 그때 아버지는 그 일이라도 다시 하길 원하는 듯 보였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임신 7개월이었기에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수입, 건강보험, 근로자 손해배상금 모두 없었고, 의지할 곳도 없었습니다.(nothing to fall back on)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나의 부모님이 얼마의 돈을 빌려야 하며, 누구에게 빌려야 할지 논쟁을 할 때, 내 누이와 나는 조용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때때로 저녁에 전화벨이 울리면, 어머니는 내가 전화를 받아야 한다고 고집하셨습니다. 만일 전화 걸어온 이가 수금원일 경우엔, ‘부모님 집에 안 계신다’라고 답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동생 마이클이 3월에 태어났고, 부모님은 병원비를 지불하기 위해서 다시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
수년이 흐른 후에도 그 당시 아버지의 이미지 - 다리에 깁스를 하신 아버지가 가족 소파에 기대어, 일을 할 수 도, 돈을 벌 수 도 없었던, 그리고 세상에 찌들었던 – 는 여전히 내 마음에 깊이 새겨져(is still burned into my mind)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나는 아버지에 대한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셨지만,열심히 일 하시는 정직한 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때때로 두세 개의 직업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아버지는 세 자녀를 극진히 보살피셨고, 주말에는 우리들과 공놀이를 해주셨습니다. 그는 뉴욕양키즈의 빅팬이었죠.
그러나 그는 패배자였어요. 블루컬러 직업 - 트럭운전사, 공장노동자, 택시운전사 – 을 전전하면서, 1년에 2만달러 이상을 벌어본 적이 없었고, 집을 소유할 여력도 안 됐었죠. 나는 어린 시절을 브루클린 카나시에 있는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저소득층 주택단지에서 보냈습니다. 내가 십 대였을 때, 나는 이러한 사실이 의미하는 오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는 종종 아버지와 의견 충돌을 겪었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적은 성취와 그의 책임감 부족에 대하여 점점 괴로워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단지 노력만 했었다면, 훨씬 더 많이 성취했었을 텐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나는 깨달았습니다….(후략)
++++++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프롤로그의 앞부분을 소개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스타벅스 제국을 만들어낸 하워드 슐츠가 어린 시절에는 참 어려운 생활을 했었다는 사실에 좀 의외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좀더 일찍 철이 들었었고,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더 헤아리게 된 것일까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 스타벅스 커피숍에 들어서면, 왠지 모를 따뜻함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책 혹은 스타벅스에 대해 좀 더 적어볼까 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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